수돗물의 맛은 정수 처리 과정에서 여러 단계와 요소에 의해 결정됩니다. 주요 영향을 주는 처리 과정과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.
1.
강, 호수, 저수지 등 다양한 수원을 사용하며, 각 수원마다 포함된 미네랄, 유기물, 미생물의 종류와 농도가 다릅니다.
원수의 성분은 물맛의 기본적인 차이를 만듭니다.
2.
단계 | 주요 역할 및 물맛 영향 요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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착수정 | 원수를 안정화하고, 분말 활성탄 등으로 냄새와 큰 입자 제거 |
혼화·응집·침전 | 응집제(알루미늄 등)로 미세 입자와 부유물질을 뭉쳐 제거, 탁도 감소 |
여과 | 모래·자갈층을 통과시켜 미세 입자 제거, 깔끔한 맛 형성 |
소독(염소, 오존 등) | 세균·바이러스 제거. 염소는 특유의 냄새와 맛을 남길 수 있음 |
고도정수처리(활성탄, 오존 등) | 오존 처리 및 활성탄 흡착으로 냄새·맛 물질 추가 제거, 더 깨끗한 맛 |
3.
****은 안전을 위해 필수지만, 잔류 염소가 많으면 특유의 소독약 냄새와 쓴맛이 날 수 있습니다.
****를 추가하면 냄새와 맛을 유발하는 유기물질을 더 효과적으로 제거해 물맛이 부드러워집니다.
4.
(경도)이 높으면 물맛이 '덥덥'하거나 '떫은'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.
철, 망간, 아연 등 금속 이온도 맛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5.
서울시 등 일부 도시는 수질 검사 항목을 대폭 확대해 냄새·맛 물질까지 철저히 관리하며, 원수 단계부터 냄새 유발물질(조류 등)을 적극적으로 제거합니다.
6.
****은 원수의 특성, 정수 처리 과정(특히 소독 및 고도정수처리), 미네랄 함량, 금속 이온, 그리고 잔류 염소 등에 의해 결정됩니다.
각 단계에서의 처리 방식과 관리 수준에 따라 같은 나라, 같은 도시 내에서도 물맛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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